퓨전포차 '이바디' (지하철2호선 신천역)
그 동안 저렴하게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곳을 많이 찾아 왔는데
삼성동 화로화 이후 뚜렷한 곳을 보지 못했죠.
드디어 찾았습니다.
퓨전포차라 그런지 가격대가 참 착합니다.
술은 막걸리 부터 와인까지 모두 있더군요.
와인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이곳 음식에 잘 어울리는 것으로 주인장께서 엄선하셨답니다.
가격대가 저렴한 와인들인데 꽤 좋았어요.
와인잔을 갖고 가면 코키지를 받지 않겠다는 주인장의 약속이 있었는데,
그냥 와인을 가져가서 음식만 많이 먹으면 절대 받지 않을 것 같던데요.
새깔이 예쁘죠? 감자전~
감자전은 여성들 몫이고 남성들에게 좋다는 '부추전'
젊은 손님들이 좋아 한다는 '매운(홍초) 새우'
친구가 사진도 찍지 않았는데 다 뜯어 버렸어요.'고갈비'
이 포차의 제일 큰 자랑이랍니다. '돼지 두루치기'
푸짐하죠? '계란찜'
끝내 줍디다. '궁중떡볶이'
white wine과 잘 어울리는 안주에요.
맛나 보이죠? 오돌오돌 해요. '닭똥집'
해물파전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먹을 수 있도록 절약형으로 만들었답니다.
정말 끝내주는 부드러움....'계란찜2'
'해물회'
포차음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고급품질의 '광어회'
쌉싸름한 '도토리묵'
'간장삼겹살'
저는 처음 먹어 봤는데요.... 정말 괜찮아요.
부르곤뉴 혹은 신대륙 피노누아와 같이 드시기를 권합니다.
위의 '간장 삼겹살'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고추장 삼겹살'입니다.
매콤하고 보드랍고....
대화합의 장~ ^^*
거의 마지막에 주문해야겠죠? 매운 '해물짬뽕탕'
해물을 좀 건져 먹고나서, 여기에다가.....
멋진 '해물라면'이 되었습니다. ㅋㅋ
일식집이 부럽지 않더군요.
친구 가족 들과 엄청 먹었지요.
물론 저희 식구들이 먹은 양이 다른 집보다 좀 더 많았겠지요..ㅋㅋ
물론 서비스 안주도 있었지만, 저렇게 먹고
와인 4병 + 소주 10병 포함해서
일인당 3만원이 조금 넘었나요?
정말 착한 가격이에요.
주인장 말씀은 '보통 인간'의 경우 ㅋㅋ
1인당 음식값 10,000원 정도의 예산을 잡으면 맞는다고 합니다.
20명 정도가 조용하게 와인시음행사를 할 수 있는 룸도 있고 해서 앞으로 자주 찾을 것 같습니다.
'LP포차'라고 별명 붙일까요?
아니면 '농구포차'라고 할까요?
그것도 아니면 '다트 포차'라고 불러도 되겠죠?
즐길 것이 많은 곳이더군요.
새로 생긴 곳이 되어서 그런지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들이 조금은 미숙하지만
그런 점이 오히려 싱그러운 분위기를 주어서 좋았어요.
지하철 2호선 신천역 4번 출구로 나와
직진 100미터
왼쪽에 아디다스 매장끼고 골목으로 들어가서
50미터 직진하면 왼쪽에 천주교 성당이 보이는 뒷골목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50미터 직진하면 왼쪽 1층 '이바디'간판 보임
전화 :
입구에서 "지상헌씨 소개로 왔습니다"라고 말씀해 보세요.
혹시 압니까?
서비스 안주라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