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Mezzacorona Marzemino Trentino DOC 2009

 

 

Mezzacorona Marzemino Trentino DOC 2009

 

샾에서 데일리 와인으로 적극 추천 받은 와인 - 35,000원

 

이태리에는 정말 많은 품종이 있다.

Marxemino... 들어 본 것도 같고..

 

샾의 설명으로는

이태리 북쪽에서 일반등급 와인에 사용되는 품종이란다.

 

 

 

플라스틱 마개가 상당히 견고하게 삽입되어

스크류를 집어 넣는데도 힘이 들었고

뽑아내는 데도 힘이 들었다.

일반와인급에 이런 플라스틱 마개를 사용하는데 대해 찬성이다.

자연보호의 거창한 명분 때문이 아니라,

가격을 참~하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첫번째..

다음은 가격 때문에 엉성한 압착코르크를 사용하면

쉽게 바깥의 공기가 병안으로 들어가

와인을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밝은 루비..

윤기가 뛰어나고 맑은 색상이

즐거운 와인 분위기를 예상케한다.

 

건포도.. 머루? 등의 향이 지배적이며

새콤한 아로마로 이태리 색깔을 낸다.

 

어?

이거 가메하고 비슷한데...

정갈한 질감과 과일 아로마가 가메와 비슷하지만

가메 보다는 탄닌도 와인의 밀도도 진한 것 같다.

 

밸런스도 좋고...

 

한 잔에 15분씩 걸려 마시라는 나의 주문을 무시하고

식구들은 마구 마셔버린다.

 

감미까지는 아니지만

새콤하고 매끄런 탄닌과 잘 어울리는 sweet touch..

 

긴 피니쉬는 아니지만

입안의 아로마는 기분 좋은 뒷맛을 이어간다.

데일리 와인 혹은 대형행사 테이블 와인으로 적극 권할만 하다.

 

하기는 요즘 일부 마트 와인들 말고는

샾의 와인들은 맛 없는 게 없는 것 같두만...ㅎㅎ

내가 너무 오래 와인 맛을 즐기지 못한 탓도 있으리라.

만나는 모든 사람으로 부터 무언가를 배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래본다.

 

출처 : 부산와인동호회-Belvino

글쓴이 : Aimer(지상헌) 원글보기

메모 :